그래서 엘리어트가 누구라고?

시작.

 

사람은 어떤 현상에 대한 원리를 찾아내고 싶어한다.

사람은 그 현상으로 큰 부를 창출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것 아니겠는가.

 

1930년대 회계사로 활동하던 한 남성은 건강상의 문제로 빠른 은퇴를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주식 시장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죠. 주식 시장의 가격 변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정한 패턴의 파동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파동이론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 남성의 이름이 바로 랠프 넬슨 엘리엇(Ralph Nelson Elliott)입니다. 그래서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이론이라 부릅니다.

 

우선 저는 매매할 때 이 이론을 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의 추세를 파악하거나, 차트 모양을 보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진입/매도 타점을 선정할 때는 사용하지 않죠.

왜냐하면 고려할 부분이 많고 정확한 타점을 잡기에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차트를 보는 감이 생깁니다.

배워두면 엄청 유용하게 사용되니 꼭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자세하게 다루려면 글 하나로는 절대 부족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정도로만 한 편으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엘리어트가 찾아낸 그 패턴. 이걸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확인해보러 가시죠!

 

가장 핵심 이론은 한 파동은 상승파와 하락파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 상승파는 5단계, 하락파는 3단계로 구성되고, 각 단계별로 정해진 비율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2가지 이론만 알아도 반은 알았다고 해도 된다.

상승파와 하락파

먼저 상승파동 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파란 굵은 선을 보시면 총 3번의 상승(impulse wave)과 2번의 하락(corrective wave)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굵은 중 1단계 상승 파동만 다시 보면 또 3번의 상승과 2번의 하락으로 이루어집니다.

프렉탈 구조를 띄죠. 이게 핵심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조금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위에서 2번의 하락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상승의 조정을 뜻합니다. 조정파(corrective wave) 라고 부릅니다.

상승파 1개 안에는 작은 상승1 →하락2 →상승3 →하락4 →상승5 단계로 구성되는거죠.

상승1, 3, 5는 5단계, 하락2, 4는 3단계의 파동으로 구성됩니다.

보통 상승파는 숫자(1~5)로 표기하고 조정파(a~c)는 알파벳으로 표기합니다.

상승파 카운팅

이제 조정파를 볼까요?

빨간 굵은 선을 보시면 총 2번의 하락과 1번의 상승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락1 →상승2 →하락3 단계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상승2는 하락1파의 조정(corrective)을 뜻합니다.

그래서 하락1, 3은 5단계, 상승2는 3단계의 파동으로 구성되는거죠.

이 이론에서 바뀌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 나오게 됩니다.

 

- 1파 최고점은 4파 최저점과 겹칠 수 없고, 높을 수 없다.

- 2파의 최저점은 1파의 시작점보다 낮을 수 없다. 단, 시작점과 같은 경우는 있다.

- 2파와 4파는 서로 다른 모양으로 형성된다.

- 1~5파 중 3파의 상승폭이 가장 작을 수 없다.

 

되돌림은 몇%다. 등등 은 2순위이다. 위 4가지 법칙을 지키면서 카운팅 하는 것이 1순위이다.

왜냐 그 비율은 정확하게 맞을 수 없거든요.

해당 추세가 상승파인지 조정파인지 구분하는 중요한 근거이니 외워도 좋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감이 오죠? 이제 파동으로 구성된다는 것은 알았죠. 근데 우리는 어디까지 오르고 내릴지 알아야 투자를 하죠? 그래서 엘리어트는 파동간의 비율을 찾아냅니다.

 

여기서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한 이론이 등장합니다. 나중에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할 도구입니다.

 

바로 피보나치 수열입니다.

 

황금비율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자연의 조화로움에서 빠질 수 없는 내용입니다.

수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그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이 찾아낸 방법을 배우면 그만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앞으로 투자를 하시면 0, 0.382, 0.5, 0.618, 1, 1.618... 수도없이 보게될 숫자입니다.

이 숫자가 바로 피보나치 수열에서 도출된 비율입니다.

수열을 나열하고 단계별 비율을 보면 0.382, 0.618, 1.618, 2.618배씩 커집니다.

너무 신기하다.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잘 맞는다.

피보나치 되돌림 탄생, 배경, 사례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80%는 보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나올 부분은 세부 파동 별 비율인데, 이는 실제와 정확하게는 맞지 않기 때문에 80%만 알아도 충분합니다.

그 비율들을 바탕으로 실제 타점을 잡는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단 말이죠.

다음 게시글에서는 그 비율. 피보나치 되돌림, 확장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공부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구글에 검색해 보면 다양한 의견이 나오니까 공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 엘리어트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