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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을 안했다면 이게 얼마야❗️❓

사교육비 지출을 안했다면 이게 얼마야❗️❓

by mmttt 2024. 7. 7.

시작.

 

'사교육'

 

모든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원비죠. 영어, 수학 할 것 없습니다. 요즘은 애니나 웹툰만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학원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아주 잠~깐 예체능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써 그 당시에만 해도 금액이 어마어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돈 때문에 걱정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음악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도 관심 많죠. 재미있어요.

 

짜장면 한 그릇에 만원, 최저시급이 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대에서 학원비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면 딱 아는 그런 교육회사 규모가 벌써 1,000억을 돌파했습니다. 그만큼 돈을 잘 벌어들인다는 소리입니다.

사교육비 부담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두 푼도 아니고 월 100~200만원인데 맞벌이를 해도 쉽지 않은 금액임에 틀림없습니다.

 

직장 동료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습니다. 사교육비 이야기가 자주 언급됩니다. 이분들께 직접 물어봤습니다. 얼마나 나오는지.

월에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300만원까지도 있더라구요!? 장난 아닙니다👿 

물론 자녀가 많으면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이건 쉽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이 사교육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내용으로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저희 회사 동료분들 평균 월 200만원으로 잡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아예 사교육이 없는 분들도 있고 300만원도 부족한 분들도 있으니 평균 200만원으로 잡겠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학원을 2~3개씩 다니는 시대죠.

그래도 그때는 학원비로 200만원씩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초등학교때 학원비를 중학생때로 넘겨서 계산하겠습니다.

이정도 금액도 저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사교육을 한다고 가정하고 하겠습니다.

그럼 총 7년이 나오네요.

 

보통의 가정은 근로소득자이기에 월에 200만원으로 생각할께요. 만약 개인사업자나 임원분들은 한번에 큰 돈을 받아 쓸 수 있겠지만 월급으로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연 2,400만원이 아닌 월 200만원으로 가정하겠습니다. 둘의 차이는 엄청 큽니다.

전혀 사교육을 받지 않는 경우는 하교후 부모님이 케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말은 둘 중 한 분은 직장인이 아니거나, 근무가 자유로운 직업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다 그런 직업을 가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려고 노력해야죠. 그래야 한달에 100만원 저금할걸 200만원으로 늘릴 수 있죠. 다들 똑똑해서 이미 그런 생각을 끝내고 알맞는 직업을 가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월 200만원으로 7년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단순 적금만으로도 2,000,000원*12개월*7년=168,000,000원입니다. 이자를 제외해도 1.6억이 넘죠.

 

이것을 투자적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7년에 1.6억을 넣어서 몇 년안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정말 잘풀린 상황으로 봐보겠습니다. 정말 잘 된 케이스로요.

이 사교육비로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게 4년 후 졸업을 하죠. 그럼 또 대학 등록금이 들겠죠? 그것도 자녀분이 열심히해서 4년 장학생이라 하시죠.

거기에 월세도 알아서 내고 생활비도 벌어서 쓴다고 봅시다. 이정도면 뭘 해도 성공하겠지만, 단순히 그냥 가정으로 보고 넘어갑니다.

그럼 중학교 1학년 13살에 시작해 7년동안 1.6억원을 쓰고 자녀가 24살이 될때까지 -1.6억을 쓰게 됩니다.

대학 다니면서 취직 준비까지 한다고 생각하고 딱 25살에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봅시다. 이정도면 정말 뭘 해도 성공할 친구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 대졸 초봉 기준으로 봅시다. 약 6,000만원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25살에 6,000만원. 직장인으로써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이거 보면서 다들 부러워 하시죠? 저희도 가능합니다. 할 수 있어요.

자 이제 몇 년 후 손익분기점. 본전에 도달하는지 봅시다.

실수령액 계산기

월 4,210,450원 실수령하겠네요. 약 420만원으로 봅시다.

월세 50만원, 생활비 30만원, 교통비 10만원, 관리비, 기타 등등 총 150만원 정도 지출된다고 보면 월 270만원 저금이 가능하겠네요.

이를 연이자 3~4% 상품에 적금한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 총 58번정도 치뤄야 가능하네요. 그럼 5년 후 30살입니다.

그럼 중학교 1학년 14살때부터 사교육비로 들어간 돈을 회수하려면 최소 16년이 걸린 셈이죠.

 

1.6억 투자해서 16년만에 원금 회수라니. 이거는 손해본 것과 다름 없습니다. 다른거 다 빼고 물가 상승분만 적용해도 큰 손해입니다.

어느 중국집이 15년전 가격으로 장사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가격이 짜장면 2,000원 짬뽕 3,000원.

지금 한 그릇이 10,000원하는 시대입니다. 최소 5배 올랐네요?

그럼 돈의 가치는 5배 떨어진겁니다. 그럼 1.6억은 얼마가 될까요?

 

그 돈을 한번에 일시불로 사용한게 아닌 것을 감안해 물가가 2배만 올랐다고 가정해도 이 돈의 가치는 8,000만원이 됩니다.

이 말은 곧 자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려면 전전긍긍 직장생활을 하면서 최소 10년은 더 일해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그때 1.6억원의 가치에 상응하는 돈을 번거죠. 이 경우는 빼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격차는 훨씬 더 커지겠지만, 보시는 분들 머리아픕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이게 얼마나 큰 돈인지.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을 한 것인지?

 

더 확실하게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를 설명하며 어리석음을 증명해보겠습니다.

자녀가 사교육을 받지 않고 자율학습을 통해 중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봅시다.

부모님의 올바른 지도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무슨 소리냐 할 수 있으니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위에서 공부를 너무 잘해서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고 말씀드렸죠?

그게 접니다. 전문대이긴 하지만 저는 등록금을 한번도 내본 적이 없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르바이트 할 생각 하지 말고 공부해라. 장학금 받으면 그 돈 다 주겠다하셨거든요. 정말도 다 주셨어요.

자 이제 신뢰도가 올라갔나요?

 

자율학습을 하던 그 친구가 지방 4년제 대학 4년 장학생이라고 가정합시다.

그렇게 그는 평범한 기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초봉이 보통 3,000만원정도로 봅시다. 이정도도 낮은 기업의 연봉수준은 아닙니다. 이게 현실이죠.

이렇게 된다면 이 친구는 25살에 취직이 되자마자 자산은 +로 시작하게 됩니다.

월 2,251,650원 수령하게 됩니다. 약 230만원이죠.

똑같이 생활비로 150만원을 쓴다고 하고 월 80만원 저금이 가능합니다.

 

전자의 경우 손익분익분기점에 도달했을 때 나이가 30살이었죠.

그러니 30살까지 월 80만원씩 같은 조건으로 저금해보면 약 4,900만원이 나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그 기간동안 연봉도 올라서 4,900만원은 우숩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1.6억원이라는 금액을 약 16년 동안 안쓰고 있었는데도 그게 우숩게 느껴지시나요?

월 200만원식 총 16년을 적금했다면 원금만 384,000,000원이죠. 이래도 같나요?

 

자❗️ 이제❗️ 두 상황을 같이 봅시다.

두 자녀가 30살이 된 시점에서 금액차이는 384,000,000원입니다.

투자도 안했어요. 그냥 저금만 했는데 원금만 이만큼이죠. 벌써 차이가 엄청나지만 더 키워보겠습니다.

 

안전자산에 투자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월 200만원씩 자녀의 이름으로 16년간 금을 사줬다고 봅시다. 정확히는 7년간 매수, 9년 보유로 봐여겠네요.

금 1oz당 가격(달러)

(주)삼성금거래소 국제 금시세 차트입니다. 금 1oz당 가격을 나타냅니다.

체감이 안되죠? 16년전 대비 현재 금 시세는 약 240% 상승했습니다.

월 200만원씩 7년간 매수하고 나머지 9년간 기다렸다면 120% 수익률은 나왔을거라 예상합니다.

 

이래도 사교육비에 200만원씩 쓰시겠습니까?

 

그럼 자녀가 30살이 되면 3.84억이 아닌 8.448억입니다.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 다닌다고요? 연봉이 1억이라구요? 그 연봉을 한푼도 안쓰고 8.44년을 모아야 지방대 나온 사람과 같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투자자산이 증식되고 있을테니 최소 12년 후에 동급이 되는거죠. 그럼 42살이겠네요.

그 기간동안 서울의 집값도 오릅니다. 이제 더 설명이 필요 없을거라고 봅니다. 이미 말도 안되는 차이가 벌어졌거든요.

 

명문대에 대기업 다니는 자녀는 42살에 서울에 아파트 하나 간신히 사서 가정을 꾸리고

지방대 나와 평범한 기업을 다니는 자녀는 42살에 한강 보이는 아파트 하나는 사겠네요.

요즘 한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아파트를 사려면 20~30억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떤 선택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다르게 생각이 드나요? 명문대와 대기업이 중요한가요?

 

명문대의 학벌과, 대기업 명함, 엄청난 뜻이 있지 않는 이상 저는 이런 선택은 절대 안할 것 같습니다.

사교육비를 아예 안쓴다는 것은 어렵더라도 최소로 정하고, 나머지 돈을 학원비다 생각하고 자녀 미래에 투자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녀 이름으로 금을 사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매수하고 있는지 어릴 때부터 자녀에세 설명해주는 것이 훨씬 현명하지 않을까요? 경제교육까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죠.

 

만약에 아이를 갖게 된다면, 자녀 이름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여 꾸준히 안전자산을 사줄 것 같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8억은 아니더라도 본인 인생의 마중물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떠들 시간에, 심심하다고 놀러갈 시간에 책 한 자라도 읽고 공부하겠어요 저같으면.

그게 나와 미래의 내 가정에 도움되는 일이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예전부터 했고, 그래서 저는 자녀를 케어 가능한 수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의 배움을 제가 주면 됩니다. 영어든 경제든.

그래서 저는 더 열심히 살아야해요. 바빠 죽겠습니다.

 

모든 선택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도 본인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