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을 읽는 새로운 눈🕶️

세상을 바라보는 눈🕶️

by mmttt 2024. 8. 16.

시작.

 

이 카테고리는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의 글을 쓰는 메뉴입니다. 그렇게 제가 월세vs전세, 저축vs부가소득 등 여러 주제로 글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점을 빼먹고 지나갔더라고요. 바로 근본적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바라보는지, 왜 그렇게 바라보는지, 다르게 봤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오늘은 그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25살이었는데 지금 27살이네요. 곧 30살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동안 저의 배움을 되돌아 보는 시간으로 채우려 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께 저의 2년이 넘는 시간의 결과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할까요?

그냥 남들 사는데로, 남들 정도, 평범하게. 이렇게 살기 원하면 여기서 그만 읽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죠. 남들보다 멋있는 옷, 비싼 차, 좋은 집 등 남들보다 멋진 무언가에 대한 꿈을 항상 가지고 살아갑니다. 남들과 같은 시작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남들처럼 삽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기 원치 않아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속는 셈 치고 한번 따라와 보시죠.

 

저는 그 어떤 것을 보더라도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직장인이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항상 생각해 봅니다. 물론 입 밖으로 잘 꺼내지는 않습니다. 그 집단에서 버림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반대 입장에서 생각하려 하지 않고, 그 관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적이라고 생각하죠. 인간은 태생적으로 무리를 지어 본인의 것을 지키려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버림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본인의 팀과 일자리가 좋아야 가족을 지킬 수 있다 생각하고, 그들 무리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되니까요. 세상 순해 보이는 새들도 본인 둥지 주변에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면 부리를 치켜들며 공격할 준비를 합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면 무리에서 버림 받는데 왜 다른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생각, 반대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잘 삽니다. 사회 생활도 잘하고 인정받으면서 사람들의 우상이죠. 왜 그런 결과를 가져올까요?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을 알아야 합니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나를 아무리 잘 알더라도 상대방을 모르면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대의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이미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면 이제 그만 읽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글 쓴 저의 성의 롤 봐서라도 한번 읽어주세요🙏 그럼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우선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세요.

말에 숨은 뜻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될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저는 거의 모든 분야에 반대 생각을 합니다. 지인들과 식사자리에서 취직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해서 더 높은 기업에 지원하는가 vs 그 시간에 하루 빨리 취직하는가.

한 명이 취직을 안한 상황이었고 그분이 전자였습니다. 저는 후자였지만 그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그 의도를 파악했습니다. 그냥 취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자격증은 핑계일 뿐이었습니다. 그  점을 정확하게 말해줬고, 훨씬 더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그 분은 취직해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주제인데, 이렇게 반대로 생각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좋은 결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인간관계 말고 우리가 원하는 을 기준으로 생각해봅시다.

어떤 정책을 발표하던 수혜자와 피해자가 생깁니다. 100% 수혜자만 생길 수는 없는 법이죠. 그럼 보통 사람들은 욕하기 바쁩니다. 당장 나한테 피해를 주니까요.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하며 조화롭게 이끌 수 있을까 엄청난 고민을 하고 한 발표입니다. 그럼 여기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정책을 만든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발표했고, 그 파급력은 어떨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게 나에게 좋은 영향일지, 좋지 않을지 판단하면 됩니다. 그 영향이 좋으면 수익을 극대화하고, 좋지 않으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그 분야에 투자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 과정이 귀찮고 어려워서 꺼려지면 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비교하면서 그저 그렇게 살면 됩니다. 그건 어렵지 않거든요. 우리는 그렇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 고난의 과정을 이겨냈다고 합시다! 이겨내야 합니다❗️

 

이번에는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서울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 이를 해결하고자 경기권에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정책을 내놨다고 봅시다. 가장 단편적으로 서울 인구가 수도권으로 나와 서울 주택 가격은 안정화되고 경기권 주택 가격은 올라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서울의 아파트를 팔거나 매수하지 않고 경기권 주택을 매수하면 됩니다. 물론 공급호수, 입주시기, 대출규제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당장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판단됩니다. 그럼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더 깊게 들어가면 주택 공급을 하긴 했지만, 착공 시기가 너무 늦고 공급 호수가 터무니없는 수준이어서 서울 주택 가격 안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서울에 주택을 매수하거나 팔지 않는 판단을 할 수 있겠죠. 

 

하나 더 보겠습니다.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는 정책이 발표되었다고 마침 그 타이밍에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봅시다. 보통 사람들은 매월 이자를 생각해서 대출 실행을 꺼려합니다. 당연한 거죠. 월 몇 백 만원씩 나갈 텐데 부담이 크죠. 그럼 반대로 생각했다면요? 주택 매매가가 낮은 매물을 찾아 대출 규모를 낮춰 이자를 줄이거나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매물을 찾으면 됩니다. 예금 이자가 월 200만 원이면 월세 200만 원이 넘는 주택을 찾으면 됩니다. 월세로 딱 이자만큼만 나와도 됩니다. 주택 가격 상승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야 남들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 할 때 내 계좌 잔고는 늘어나고 있을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들과의 차이는 엄청날 겁니다.

 

이게 꼭 돈을 기준으로 보지 않아도 됩니다. 내 꿈을 이루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강연이 바로 그 꿈입니다. 남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주제로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 재미, 내가 그들한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자리. 생각만 해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지 않은가요? 그래서 강의를 들을 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설명하는 주제에 집중하거나 관심 없으면 딴짓을 합니다. 저는 거기서 그 주제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봅니다. 강사분의 손짓, 말투, 단어 선택, 어투, 발표자료 등 이 모든 것에 집중하죠. 왜 이 부분에서 천천히 말하고, 왜 이 색을 선택했는지, 폰트는 어떤지 등등. 신기하죠? 주변에서 신기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최근에 본사 리더십 교육 때 일입니다. 행동규범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은 희미한데 강사님의 목소리와 행동을 생생히 기억납니다. 강조할 부분에서는 목소리를 키우고 잠깐 멈췄다가 말하시더라고요. 그게 강조한 말투라는 걸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와닿더라고요. 그리고 강조하고자 하는 단어를 자주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자의 머릿속에 남도록 하는 등 이런 스킬들만 보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강연할 때 피가 되고 살이 될 거라 생각하니까요.

 

이렇게 다방면적 사고는 돈을 벌던, 꿈을 이루던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생각해야 합니다. 한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 말의 속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나와 다른 입장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이득이 될 것들만 빼서 본인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반대 의견에 반기를 들지 말고 그 생각을 내 생각을 견고하게 만드는 밑거름으로 사용하세요. 아니면 내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이런 생각이 정립된 다음에 세상을 바라본다면 전과는 차원이 다른 양질의 정보를 얻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그렇게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면 남들과 전혀 다른 엄청 멋진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