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연. 그는 오늘도 수익이 났을 것인가.🔥

[2024.08.28] 9월 자체대회 시작

by mmttt 2024. 8. 28.

시작.

 

9월 자체대회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은 대회용 시드 말고, 실전용으로 가보겠습니다.

원래 500만원 생각했는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300만원으로만 매매해보려 합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장난 아니라는 거죠.

2024.08.28 시드 입금

 

이번 년 초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었죠. 그것도 한 달 만에❗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한 달 동안의 고생이 몇 시간에 없어지는 마법을 보게 됩니다. 정말 힘들었죠. FOMO였습니다.

손실을 받아들이고 나의 잘못을 반성하고 다음번 이익을 위해 달려갔어야 했습니다. 그게 쉽게 안 되는 게 사람이죠. 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번 달은 기계처럼 매매해 보겠습니다. 기계처럼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칼같이 지켜 수익을 내보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저의 매매 원칙을 곱씹으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하루 매매 횟수는 2~3회로 한정한다.

2. 잠에 들기 전 반드시 포지션을 종료한다.

3. 1~2시간 내로 포지션을 종료한다.

4. 반드시 +3% 구간에서 진입 시드 반은 익절한다.

5. 진입 시나리오가 틀렸다고 판단되는 즉시 손절한다.

6. 진입 근거가 3개 이상인 경우만 매매하고, 온전히 차트에 시간을 쓸 수 있는 시간대에만 진입한다.

7. 약 100% 수익률 달성 시 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시드를 출금한다. (수익류 +50%부터 유동적으로 출금)

 

왜 이런 원칙을 세웠을까요?

 

1. 매매를 많이 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제가 많이도 적게도 해봤는데 결국 수익률은 그대로였습니다. 다음날 출근인데도 새벽 4~5시까지 차트를 보고 매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1개월이 지났고, 그전 달과 수익률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느꼈죠. 매매를 많이 한다고 수익률이 좋은 건 아니구나. 그리고 매매 횟수가 늘어나면 손실 횟수도 늘어나 수익률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2.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 일단 잠이 안 옵니다. 온 집중이 차트로 가죠. 사람은 수면이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누워서 해 뜰 때까지 매매해 본 사람으로서 너무 잘 압니다. 다음날까지 지장을 줍니다. 현명한 선택이 어려워집니다. 그렇게 해서 수익률이 나오면 했죠. 저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3. 우선 저는 단기 매매가 맞는 사람입니다. 특히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선물매매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 시 청산의 위험도 있습니다. 거기에 포지션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다른 업무에 집중을 못해서 업무, 매매 둘 다 좋은 결과를 못 가져옵니다.

 

4. 제가 포지션에 진입하면 +3%까지는 올라줍니다. 높은 확률로요. 여기서 욕심에 익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게 문제였죠. 그래서 항상 시드 반은 3%에 익절 해두고, 오르면 추가 익절하고 내리면 본절에 나오는 전략을 사용하려 합니다.

 

5. 항상 이걸 못했습니다. 휩쏘(whipsaw)일 거라 생각하는 거죠. 물론 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리는 경우도 많죠. 일명 개미털이.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그 움직임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요? 그냥 버티는 겁니다. 그러다가 내려간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포지션 진입 시 휩쏘까지 생각해서 더 타이트한 진입구간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거기에 손절라인도 휩쏘를 생각한 구간에 맞춰두고 그를 넘기면 시나라오가 잘못되었다 판단하고 손절할 생각입니다.

 

6. 진입 근거가 1개일 때도 단기 2% 수익만 내자는 생각으로 진입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매 횟수도 늘어나고 손실폭이 커져 청산에 이르기까지 했답니다. 심지어 그 자리도 수익을 실제로 봤어요. 보기만 했죠. 욕심으로 익절을 못했습니다. 애초에 그럴 일을 없애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7. 이번 년 초 수익률 100%를 넘겼을 때 뼈저리게 느낀 점입니다. 그 당시 108% 정도 수익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포모(FOMO)로 몇 시간 안에 80% 정도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느꼈죠. 출금의 중요성을. 보수적으로 +50%, 더 보수적으로 +30%가 되면 출금을 고려할 생각입니다. 현재 시드가 300만 원 정도이니, 100만 원(약 750 USDT) 정도 수익이 나면 출금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저의 매매 원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매매가 아니어도 어떤 분야에서든 본인만의 원칙을 세우고 정비해야 합니다. 오늘 저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더 효과적이고 견고한 기준을 세워 지켜나가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부를 이룰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달려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