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요즘 경제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금리인하 가능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주식을 하든, 미국주식을 하든, 비트코인을 하든, 금을 매수하든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와 달러(화폐가치)간 관계를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무조건 맞는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률이 높은거지 꼭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투자에서 100%는 절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지표 수치가 발표했다고 칩시다. 거기에 악재인 사건이 겹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투자는 다 심리게임이기 때문에 그렇죠. 지표의 힘이 더 강하면 상승할 것이고, 악재의 힘이 강하면 하락하겠죠.
"금리가 오른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금리가 오르면 달러값도 올라간다고 단순히 외웠고, 두루뭉실하게 알고만 있죠.
이를 이해하려면 돈의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투자자산이나 파생상품들의 투자 방향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금리는 달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줄여서 'Fed'라 부르는 이 곳에서 보통 6주마다 기준금리를 공표합니다.
그럼 왜 기준금리를 조절할까요?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평균 소득이 올라간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통장에 돈이 많겠죠. 그럼 뭔가 사고 싶어지는 심리적 욕구가 샘솟습니다.
더 좋은 집, 좋은 차를 생각하죠. 평소보다 무리한 지출이 발생되고, 목돈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가 과열되고 부동산이나 차량 등 소비재 가격이 올라가죠. 이걸 물가가 올랐다라고 하는거죠.
공급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급증했으니 가격이 오르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 서민들의 주거 및 생활안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국가는 이를 정상화시킬 의무가 있기에 정책을 펼치게됩니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시장의 돈의 양을 조절합니다. 통화량을 조절한다라고 말하며 이런 정책을 긴축정책이라 하고, 보통 금리를 조절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시장의 과열을 막는걸까요?
우선 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국가와 은행의 수익구조는 큰 도움이 되죠.
우리가 대출을 받으면 연 00%의 이자로 00년 안에 갚는다는 것은 잘 알고계시죠?
그럼 그 돈은 어디서 조달하는 걸까요? 바로 국가에서 빌려오는 겁니다.
그때 은행이 지불해야 할 이자가 바로 기준금리입니다.
그렇게 빌린 돈을 소정의 수수료를 더해서 개인이나 기업에게 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라에서 빌려온 돈 이외로 기업이나 개인이 맡기는 예금으로 재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예치하는 조건으로 수수료를 지급하죠.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예금(적금)이자입니다.
자금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대출상품을 더 많이 팔아서 이자를 많이 받아야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이제 국가와 은행간의 수익구조를 이해했다면 금리 변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겠습니다.
시장이 과열된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통화량을 줄여야 합니다. 쉽게 사람들의 소비를 억제시키는거죠.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보통은 금리를 인상하죠.
위에서 말했듯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말을 대출이자와 예금이자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무리해서 주택이나 부동산, 차 등 구매가 부담스러워 집니다. 대출이자가 높아지니까요.
또 예적금에 돈을 넣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소비를 줄이고 투입금을 늘리죠.
자연스럽게 소비시장의 규모가 줄어들며 물가 안정화가 진행되고. 시장에 공급되는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치는 올라가게 되는거죠.
반대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그대로고 그럼 원래 먹던 것도 줄이고 주택마련이나 차량구매도 미루게 되겠죠.
그럼 경기가 침체되고 소비도 줄어듭니다. 수요가 줄어드는거죠.
그럼 상품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업자들은 소득이 줄어들어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정책을 펼칩니다.
보통 금리를 인하시키는 방법을 채택합니다.
그럼 미뤘던 새집마련의 꿈을 도전해보고, 원래 사려던 차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죠. 예치해둔 현금을 인출하고, 저금리 대출을 실행시키죠.
그렇게 시장에 돈이 풀리고 시장이 활기를 찾아 가격이 안정되는 원리입니다.
거기에 이제 금리가 낮아져 예금이자의 메리트가 없어졌으니 다른 자산에 투자하게되죠.
다음 게시글에서 말하겠지만 그래서 주식이나 금, 비트코인 등에 돈이 몰려 가격 상승을 동반하게됩니다.
그렇게 소비시장에 돈이 풀리게 되니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는거죠.
요약하자면, 금리인상정책은 달러의 가치를 높이고, 금리인하정책은 달러의 가치를 낮추게 됩니다.
(달러의 가치 = 환율 = 국가별 화폐가치)
금리를 올리든 내리든 반드시 어느 한 쪽은 피해를 보기 때문에 한 정책만 지속해서 가져갈 수 없는거죠.
그래서 인상, 인하가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구조가 형성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 하는 투자가 시황과 어떤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지 면밀히 살펴야하겠죠?
그리고 나에게 이득일지 손해일지 판단해서 투자하면 됩니다.
더 적극적으로 시장이 좋아지면 같이 좋아질 상품에 투자하고, 안좋아지면 이에 반대로 움직일 상품에 투자하면 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이자 그거 3~5%인데 이자 얼마 안되고, 공부도 하기 귀찮은데 그냥 차나 한 대 뽑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건 본인이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정도의 돈 정도만 있어서 그런겁니다.
자산이 100억이라면요? 아무것도 안하고 연 3~5억인데요? 1년에 포르쉐 911 한 대 씩인데요?
반대로 말하면 아무것도 안했는데 연 3~5억 마이너스인겁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 벌 생각을 하세요.
👏 모든 선택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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