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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 [과연. 그는 오늘도 수익이 났을 것인가.🔥] - [2024.08.30] 시작이 좋다.
저는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 8월 이맘때쯤 큰맘 먹고 산 라켓을 첫 날 첫 게임에서 날려먹었죠. 부셨어요... 바로 수리 요청을 했지만 재고가 없어 3주를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1개월이 지나 오늘. 처음 배드민턴을 치러 나갔습니다. 홍익대학교 뒤에 와우산에 있는 배드민턴장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영등포구청까지 걸어오는 동안 1시간 반정도 운동 겸 걸어어 들어갑니다. 그 시간에 차트를 보죠. 보자마자 자리가 너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참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 종목 / 포지션 : BTCUSDT(비트코인) / X10 롱
- 예상 보유 기간 : 3시간 내외
- 수익 구간 : 피보나치 되돌림 0.382, 0.5, 매물대 / 약 +3% 예상
- 수익률 : 약 3.14%
- 진입 근거 : 상승 채널 하단, 매물대 저항, 하락 추세선 저항
저는 롱으로 수익을 냈지만, 차트를 딱 봤을 때는 숏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진입하지 않았을까요?
너무 좋은 숏자리였지만 진입을 망설였죠. 진입 근거가 애매했고, 이미 움직인 상태에서 들어가면 평단가가 좋지 않은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양화대교에 딱 들어서자마자 비트코인의 가격은 55.8k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5분봉은 하락 다이버전스가 있었고 상승의 힘이 많이 줄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숏을 보고 있었죠. 움직임이 애매했습니다. 진입하기에 부족했죠. 5분봉 하나만 더 보고 진입해야겠다 하고 대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폰을 다시 보니 아래로 몇 700불 정도 빠져있더라고요. 아쉽죠 정말. 10분에 5%는 벌었을 테니까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롱이 남아있었죠. 흰색 상승채널과 주황색 채널선이 겹쳤고, 거래량을 동반한 음봉이 출현해 단기 상승을 예상하고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그 조차 뚫고 내려가는 겁니다. 내려가는 힘이 강했으면 손절하려고 했지만 미적미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전저점인 54.6k에서 손절을 생각하고 강하게 내리면 나오려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미적거리는 모습이 맞았습니다. 그 근거는 꼬리를 달고 올리며 새로운 저점을 만들지 않고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래량이 동반된 것도 아닌데 전에 위아래로 미적거리던 봉을 다 덮어버리는 양봉이 출현했다는 겁니다. 저는 이걸 상승의 신호로 봤습니다. 그다음 봉에 음봉이 출현했지만, 직전 양봉의 거래량에 비하면 추세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홀딩했습니다. 거래량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거래량을 동반은 양봉이 나와 피보나치 0.382 되돌림 구간 1차 익절이 되었습니다. 그 후 음봉이 나왔지만 버텼습니다. 왜냐하면 거래량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락으로 추세전환이 되지 않고 아직 상승추세가 이어지겠구나 예상한 거죠. 그렇게 다시 올라와줬고 나머지 물량은 0.5 되돌림 구간에서 전량 종료했습니다.
그 후 차트를 보시죠. 전고점을 넘기는 큰 상승이 나왔습니다. 너무 아쉽죠. 사실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황생 저항선과 상승채널 하단이라는 2개의 큰 저항을 뚫고 상승채널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저항이라고 생각하는 구간을 뚫고 올라와준 것이니 상승도 그만큼 클 것을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때 시간이 새벽 2시가 다 된 상황이었고, 다음날 출근도 있으니 이제는 그만해야 했습니다. 예전에 새벽 4~5시까지 공부하고 매매하고 했지만 그렇게 하니까 다음날은 정신이 혼미해서 정확한 매매가 어렵더라고요. 일도 손에 안 잡힙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다음날을 위해 그만!
그렇게 오늘은 손절했습니다😄
약 74.31 달러 수익입니다.
대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10.86% 수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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