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제가 1개월, 정확하게 3주 동안 벌 수익금에 원금까지 잃고 저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손절을 못한 거죠. 미쳐버리겠더라고요. 이번 손실은 약 -14% 정도였는데 벌어둔 돈+원금 살짝 손실이었습니다. 손절 못 한 거 빼고 나머지 중 뭐가 문제인지 생각해 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손실에 대비할 수 있을까? 벌어 놓은 금액이 많으면 큰 손실도 버틸만하겠다 생각이 든 겁니다. 수익률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앞으로 감당 가능한 손절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레버리지를 조정해봐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던 중 켈리공식이 떠올랐죠. 저의 상황을 대입해 봅시다.
이번 큰 손실 -14%짜리를 넣어서 계산하면 최적의 투자 비중 산출값이 (-) 나오기 때문에 그건 절대 하면 안 되는 투자입니다. 제가 잘못한 거죠... 그래서 그건 최소 손실로 가정하고 3개월간 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 승률 ▶ 11/4 = 78.57%
- 승리 시 평균 수익 ▶ 4.5%
- 패배 시 평균 수익 ▶ 2%(청산은 제외)
- 최적의 투자비중 f
손절만 잘했다면 레버리지 34.52배가 최적의 투자비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배가 넘는 레버리지로 수익을 극대화해 놓는다면 큰 손실에도 견딜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약 30배로 4.5% 수익을 내려면 BTC x1 일 때 0.18%, BTC 63k 기준 113.4 USD 변동. 제가 꾸준히 수익을 냈던 3% 구간. 이때는 레버리지 10배를 사용했을 때니 약 240 USD 정도 변동을 맞췄다는 소리입니다. 그 말을 같은 변동폭이 움직인다면 레버리지 30배를 사용할 때 8~9% 수익, 수수료 2.4%를 제외하면 5~6% 수익 유지가 가능하다는 소리죠.
이걸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해 보면 원래 1시간 걸리던 거 20분이면 된다는 소리거든요. 물론 20분은 더 걸릴 겁니다. 왜냐면 수수료도 배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그래도 10배에서 30배로 늘리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 시간에 매매를 2번 하면 되는 거죠. 그럼 수익금은 2배로 늘어난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노력을 하면 수익이 2배가 되는 마법 같은 방법이지만, 레버리지는 위험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10월 매매에서 한번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익절 라인을 타이트하게 지정해서 무조건 수익이 가능하게 말이죠.
이제 이론적으로 최적의 투자 비중을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이걸 매매에 적용했을 때 저의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제가 과연 정확하게 4~5%에 익절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최적의 투자비중일 텐데 말이죠. 설정했던 익절라인을 풀고 더 위로 올려놔서 수익이 안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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