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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요. 그럼 보여요📊📈

거래량 : 투자는 심리다

by mmttt 2024. 9. 14.

시작.
 
최근 매매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거래량을 중요하게 보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거래량을 매매할 때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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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영어로 Volume이라 합니다. 주식이던, 코인이던 그 종목을 얼마나 거래했는지 표시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RSI 같은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저번 매매에서 거래량을 왜 중요하게 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께 투자에 대한 얘기를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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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심리다."

 
로봇이 아닌 인간이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심리가 적용됩니다. 며칠 뒤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면 매수. 각종 악재로 하락을 예상했다면 매도. 예상하는 행위 자체가 심리가 적용되었다는 말입니다. 여러 근거들이 정말 많지만 이런 이유로 투자가 심리라는 말을 한 겁니다.
 
그중 심리를 잘 보여주는 보조지표 중 하나가 거래량입니다. 신뢰도가 높은 편에 속하죠. 그럼 거래량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검색 몇 번만 해봐도 거래량을 어떻게 적용할 건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어떤 수학공식처럼요.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심리가 반영되었습니다. 수학공식은 어느 상황에서도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1과 1을 더하면 반드시 2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에서 절대적이란 건 없습니다. 그럴 확률이 높을 뿐입니다. 99.9%로 성공하다 0.1%로 실패하더라도 내 돈을 다 잃을 수 있습니다. 투자는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어떤 공식이든 절대적으로 믿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을 유념한 상태로 거래량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나가보겠습니다. 저는 크게 2가지 경우를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 끝난 것인가."

 
우선 단기 추세를 확인한 후에 거래량이 많이 나온 것을 봅니다.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저는 직전 캔들 대비 약 2~3배 정도 나왔을 때 거래량이 많이 나왔다고 판단합니다. 본인만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다음 추세가 이어질지 변곡이 일어날 것인지 판단합니다. 여기서 캔들의 길이와 함께 봅니다. 캔들의 길이가 길다는 것(장대음봉or장대양봉)은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거죠. 거기에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이전에 잡고 있던 포지션을 많은 사람들이 종료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 추세가 끝났다고 보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반대로 캔들 길지 않은데 거래량이 많이 나온 경우는 어떨까요? 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의 비율이 비슷하다는 소리입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비등한 거죠. 서로 포지션을 매수할 테니 거래량을 늘어날 겁니다. 그렇게 싸우는 자리보다 한참 전에 포지션을 잡은 사람들은 아직 가지고 있겠죠? 그 물량이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를 쉽게 이해하려면 고래(시드가 많은 집단)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고래의 시드는 일반 개인 투자자가 움직이기 어려운 정도로 큽니다. 장기는 어렵지만 단기간 추세를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돈이죠. 이 시드(물량)로 매수, 매도한다면 거래량이 많은 건 당연하고, 그걸 본 개인 투자자들은 본인 심리에 못 이겨 그 포지션을 따라가게 되는 거죠. 실제 차트를 보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래 차트에 추가 하락 예상 구간 직전 음봉을 보시면 그전에 봉에 비해 거래량이 2배 정도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현한 양봉 2개의 거래량을 더해도 직전 음봉의 거래량 근처도 못 갑니다. 추세가 전환되기에는 너무 작은 거래량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단기간 약한 상승을 보이고 하락하게 됩니다.

하락 시 거래량을 보시면 어마어마합니다. 이전에 조금씩 내려오던 곳의 거래량을 전부 더한 정도의 거래량을 보입니다. 이걸 보면 저 위에서부터 숏포지션을 들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익절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거기에 장대 음봉에 꼬리까지 달렸으니 매수세가 더 커졌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이 두 상황이 겹쳤으니 하락 추세는 끝나고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장대음봉 출현 후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과 추세 전환으로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이 싸우다가 결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잘 안 나오지만 긴 봉이 출현했는데 거래량이 크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추세가 이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전에 포지션을 잡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아직 팔지 않았다는 소리니까요. 오히려 그 긴 봉으로 추세에 힘을 실어준 거죠. 이제 매매에 적용할 수 있겠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기만 해야 합니다. 100% 믿으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거래량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다른 보조지표나 심리와 함께 생각하면 본인만의 주관이 생길 겁니다. 그걸 이용해 우리는 돈을 벌면 됩니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부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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