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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주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면 나는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그때와 같은 선택을 할까요?
저는 이 주제를 자주 생각해 봅니다. 아마 음악은 포기했을 것 같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법을 다루는 직업을 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직업이 안전관리자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만 다루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건축법, 근로기분법, 심지어 도로교통법까지 알아야 하더라고요. 전 직장은 안전 업무 체계가 하나도 없었고, 업무를 아는 사람도 없었고, 거기에 수도권 전체를 관리해야 하는 방대했습니다. 그걸 제가 혼자 맡았습니다. 그래서 협력사와 계약관계부터 비용처리, 관리규정 등 법률을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매일같이 고용노동부에 전화해서 법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질문하고, 판례집을 다 뒤지고 유권해석도 해봤습니다. 바빠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흥미롭고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때 알았죠. 나는 법을 다루는 일을 좋아하는구나. 남들이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을 법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그 짜릿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연예인들이 무대에 설 때 이런 기분일까요? 희열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가지고 고등학교로 돌아가 장래희망을 결정한다면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부동산도 관심이 많거든요.
그럼 직업 선택은 빼고 내가 10년 전 고등학교로 돌아가면 돈을 어떻게 굴릴까 생각해 보겠습니다. 로또 번호를 외워서 산다. 이런거 말고요. 지금의 경제지식을 가지고 그때로 돌아가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겠습니다. 재미 삼아.
10년 전이면 17살이네요. 고등학교 1학년. 만약 저라면 일단 아르바이트나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며 현금 모을 수 있을 만큼 모았을 겁니다. 그 당시 고깃집이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월 100만원은 저축 가능했습니다. 수입이 꾸준하다면 1년 동안 비트코인을 모아갈 겁니다. 제가 적립식 투자는 좋아하지 않지만, 10년 전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때 비트코인 가격이 600달러, 그 당시 한화로 약 83만 원이었으니까요. 지금의 1/1000 가격보다 쌉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까지 죽어라 3,000만 원 치 비트코인을 모았다고 봅시다. 그동안 등락이 있었더라도 평단가는 600불, 한화로 100만 원 아래일 겁니다. 그래도 공부는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었을 것 같으니 지금과 같은 전문대를 갔을 겁니다. 그렇게 바로 휴학을 하고 2년 군대를 다녀와 복학합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전념해서 자격증도 따고 졸업도 합니다. 그리고 코인지갑을 딱 열어봅니다. 그때 가격이면 1BTC에 8,000만 원이 넘었을 거예요. 그럼 약 950~960배 정도 될 겁니다. 29억 정도 있겠네요. 전량 매도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2024년 1억이 된다는 사실을 몰라도 그 지점이 고점이란 걸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차 익절을 960배로 시작합니다.
그렇게 저는 졸업하고 취직해 서울에 한강 보이는 아파트 하나 구매하고 포르쉐 911 한 대 뽑고 부모님께 효도도 합니다. 그래도 그 당시 시세로 계산하면 세금 내고 2~3억은 현금으로 있을 겁니다. 생활비는 직장 다니면서 감당 가능할 테니 보유 현금을 금에 투자합니다. 왜냐하면 이 당시 나스닥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비트코인도 조정 중이었기 때문에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안전자산인 금이나 채권을 선택한 것이죠. 그렇게 약 20% 수익을 보며 시드를 불려 나갑니다. 그렇게 20대 중후반에 접어들며 부동산 가격은 최고가를 경신하게 됩니다. 그동안 모아둔 현금과 부동산 시세차익으로 다음 집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40억은 넘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 봅니다. 그렇게 30살이 되는 해 50억은 있겠네요. 그동안 투자도 할 거고, 이 정도 자산이면 알아서 증식되어 있을 겁니다. 30살에 50억이라니. 그 몇 년만 빨리 깨달았다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17살 때 지금까지 말한 대로 했다면 주변에서 제 선택을 만류했을 겁니다. 당연하죠. 대한민국 고딩이 눈에 불을 켜고 공부만 해도 모자랄 판에 알바를 한다니요.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인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꼭 사회가 인정하는, 인정해 주는 것만 해야 하나요? 그렇게 대학 가서 취직하면 30살에 50억 자산가가 될 수 있나요? 물론 가능합니다. 분명 번 사람들은 경제 시스템을 진작에 깨닫고 미리 준비했을 겁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벌 생각을 하고 돈을 번 사람과 어울려야 합니다. 그저 그런 사람과 적당히 돈을 버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돈 적당히 버는 그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그 기준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중에 잘 된 사람들이 밟아온 길일뿐입니다.
재력가, 기업가들이 강연하는 것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기하게도 그분들 주변에는 훌륭한 분들이나 성공한 분들만 남았고, 그들은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제가 말씀드린 대로 살아보는 거 어떤가요? 주변 탓하지 말고 내가 바꾸려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한 것들입니다. 힘내봅시다 우리.
제가 글을 여기까지 작성하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통 자기소개서 1번 질문인 성장배경을 쓰는데도 며칠이 걸립니다. 본인이 살아온 삶인데 말이죠.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툭치면 탁하고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면접을 잘 봐요🥴
어찌하다 보니 제 자랑으로 마무리한 것 같아 부끄럽네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사실인걸요. 죄송합니다🙏
꼭 경제적이고 생산적인 내용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니 오늘의 주제로 평소와 다르게 반대의 생각을 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것을 구체화시키고 현실에서 실행시키는 것, 그게 바로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 아니겠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해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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